셋째 딸 소윤이의 백일, 집에서 차린 소박한 백일상

2025년 9월 18일, 셋째 소윤이가 백일을 맞았습니다. 따로 장소를 잡지는 않고 집에서 백설기와 수수팥떡을 놓고 사진을 찍었어요. 가족끼리 소박하게 준비했습니다.

백일은 어떤 날인가요?

백일은 아기가 태어난 지 100일 된 걸 축하하는 날입니다. 예전에는 아기가 백일을 무사히 넘기는 일이 지금보다 훨씬 어려웠다고 하죠. 그래서 건강하게 자란 걸 축하하고 앞으로도 잘 자라길 빌어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기저귀로 만든 숫자 100

기저귀로 만든 숫자 100 옆에 누운 백일 아기
기저귀로 만든 100 옆에서 남긴 백일 기념사진

기저귀로 숫자 100을 만들어 놓고 옆에 소윤이를 눕혔습니다. 웃는 사진도 있고 아주 진지한 표정도 있네요. 아기 사진 한 장 찍으려니 어른들이 더 바쁩니다.ㅎㅎ

사진 뒤에 숨어 있던 할머니

아직 혼자 앉을 수 없으니 떡상 앞에서는 장모님이 뒤에서 받쳐주셨습니다. 몸을 낮추고 최대한 안 나오시려고 했는데 사진 끝에 살짝 보이네요. 이렇게 도와주신 덕에 사진을 남겼습니다.

백설기와 수수팥떡을 놓는 이유

백설기에는 깨끗하고 건강하게 자라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수수팥떡의 붉은 팥은 나쁜 기운을 막는다는 옛 믿음에서 쓰였고요. 저희도 건강하게 잘 자라라는 마음으로 떡을 준비했습니다.

백일과 돌잔치는 어떻게 다른가요?

백일은 태어난 지 100일, 돌잔치는 첫 생일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돌에는 보통 돌잡이도 하죠. 크게 하든 집에서 간단히 하든, 아이가 잘 자란 걸 가족끼리 축하해 주면 되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도와준 덕분에 집에서도 백일 사진을 잘 남겼습니다. 소윤아, 벌써 백일이네.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자.

가족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영문판은 Ajussigo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