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5일, 가족끼리 처음으로 서울 롯데월드에 갔습니다. 한여름에 에버랜드를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실내가 시원하겠지 싶었는데요.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덥고 시끄럽고, 사람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잘 놀았지만 어른들은 좀 힘들었어요.
롯데월드를 선택한 이유
평소에는 에버랜드를 자주 갔습니다. 그런데 8월에 그 넓은 곳을 걸어 다닐 생각을 하니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롯데월드는 큰 유리 돔 아래 실내 공간이 많으니까 좀 낫겠지 싶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다른 놀이공원도 보여주고 싶었고요.
실내라고 늘 시원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실내라고 쇼핑몰처럼 시원하고 조용한 건 아니었습니다. 사람도 많고 조명에 놀이기구, 식당까지 있으니 곳곳이 덥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힘들었던 건 소리였습니다. 음악과 안내방송, 놀이기구 소리, 사람들 말소리가 한꺼번에 들리니 정신이 없더라고요.
아이들이 즐거웠던 순간
그래도 아이들은 놀이기구도 타고 캐릭터 전시도 보면서 잘 놀았습니다. 다음 놀이기구나 볼거리까지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건 좋았어요. 이런 북적이는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희와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잠시 속도를 늦춘 민속박물관

민속박물관에서는 궁중 행사와 옛 건물, 생활 모습을 만든 모형들을 구경했습니다. 놀이기구 쪽에서 벗어나니 조금 조용해서 좋더라고요. 아이들과 잠깐 쉬어가며 둘러봤습니다.
우리 가족은 왜 에버랜드가 더 맞았을까
- 롯데월드는 실내와 가까운 동선을 중요하게 보는 가족에게 편할 수 있습니다.
- 에버랜드는 걷는 거리가 길지만 탁 트인 공간을 선호할 때 잘 맞습니다.
- 소음에 민감하다면 귀마개와 조용한 휴식 장소를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실내 방문이라도 여름에는 가벼운 옷과 물이 필요합니다.
이날이 첫 방문이었는데, 아직까지는 마지막 방문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놀이기구를 타본 건 좋았지만 저희 가족은 에버랜드 쪽이 더 맞는 것 같아요. 실내라고 무조건 시원할 거라 생각했던 건 제 착각이었습니다.ㅎㅎ
2023년 8월 5일 실제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영문판은 Ajussigo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