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막내딸이 첫돌을 맞았습니다. 벌써 세 번째 돌잔치네요. 첫째 때처럼 크게 하지는 않고, 떡을 주문해서 집에 작은 돌상을 차렸습니다. 건강하게 한 살을 먹어줘서 고맙습니다.
돌잔치와 돌잡이의 의미
돌잔치는 아기의 첫 생일을 축하하는 우리나라 전통입니다. 예전에는 아기가 한 해를 무사히 넘기는 일이 귀해서 이웃과 음식을 나누며 건강과 장수를 빌었다고 해요. 백설기는 깨끗하고 밝게 자라라는 뜻, 수수팥떡은 나쁜 기운을 막고 건강하라는 뜻으로 놓습니다.
세 번째 아이의 소박한 첫돌
첫째 때는 좀 더 격식을 갖춰 모였지만 이번에는 가까운 가족끼리 보냈습니다. 집에서 돌상을 차리고, 한복 입은 사진은 사진관에서 찍었어요. 간단하게 준비해서 가족끼리 이야기하며 보냈습니다.
막내가 고른 것은 마이크

돌잡이에는 실, 돈, 책, 청진기, 판사봉, 마이크 같은 물건을 놓습니다. 저마다 뜻이 있죠. 막내가 고른 건 마이크였습니다. 방송인이 되려나, 가수가 되려나.ㅎㅎ 뭐가 되든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돌잔치는 꼭 크게 해야 하나요?
가족마다 편한 방식으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처럼 가까운 가족끼리 식사하고 떡과 돌잡이, 사진 정도만 준비해도 되고요.
돌잡이는 미래를 정말 예측하나요?
돌잡이로 미래가 정해지는 건 아니죠. 무엇을 집는지 보면서 가족끼리 웃고, 아이가 잘 자라길 빌어주는 놀이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막내가 마이크를 집어 드는 걸 보고 다 같이 웃었습니다. 크게 차리진 않았어도 돌잡이도 하고 사진도 남겼네요. 첫 생일 축하해!
가족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영문판은 Ajussigo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