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꼴찌만 안 하면 좋겠어.” 큰아이가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걱정을 하더라고요. 2026년 6월 23일, 제27회 충북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나가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꼴찌 걱정하던 아이가 대상을 받아왔습니다!
핵심 요약
- 대회: 제27회 충북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 날짜와 장소: 2026년 6월 23일, 청주 충청북도교육문화원
- 참가 규모: 유치부 9팀, 초등부 10팀
- 결과: 큰아이의 합창팀이 초등부 대상과 충청북도지사상 수상

아빠에게 맡겨진 아침의 중요한 임무
아침에는 공연하다 머리가 풀리면 안 된다며 단단하게 묶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머리 묶고 헤어스프레이까지 뿌려서 고정해 줬어요. 나중에 무대를 보니 정말 한 가닥도 안 움직이더라고요. 아빠가 머리는 잘 묶어줬네요.ㅎㅎ
반차를 내고 달려간 공연장
직접 보고 싶어서 회사에 얘기하고 오후 반차를 냈습니다. 공연장에는 학생과 선생님, 가족들까지 약 700명이 모였어요. 사람들 앞에서 친구들과 노래하는 큰아이를 보니 자랑스러웠습니다.
끝까지 불리지 않던 이름
19개 팀 공연이 끝나고 시상식이 시작됐습니다. 참가상, 동상, 은상, 금상까지 불리는데 아이 팀 이름이 안 나오더라고요. 그러다가 마지막 대상에서 불렸습니다.
노래와 무대 완성도, 창의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초등부 대상과 충청북도지사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침에는 꼴찌만 안 했으면 좋겠다더니, 제일 큰 상을 받아버렸네요.
결과보다 오래 남은 것
걱정하던 아이가 친구들과 끝까지 노래하는 것도 보고 대상 받는 것도 직접 봤습니다. 바빴지만 반차 내고 오길 잘했어요. 아이들이 연습한 만큼 무대에서 잘해 줘서 더 기뻤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어떤 대회인가요?
아이들이 노래하면서 화재 예방과 생활 안전을 배우는 경연대회입니다.
대상을 받으면 어떻게 되나요?
당시 안내로는 유치부와 초등부 대상팀이 지역 대표로 전국대회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기대하지 말라던 아이가 트로피를 안고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머리 묶어주던 때만 해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네요. 큰아이도 친구들도 연습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축하해!
실제 가족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아이의 학교명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본문에서 생략했습니다. 영문판은 Ajussigo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