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6일 오후, 아쿠아플라넷 제주를 보고 성산일출봉으로 갔습니다. 일곱 명이 함께 움직였어요. 무료로 둘러보는 길도 있고 입장료를 내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도 있었는데, 언제 또 오겠나 싶어서 정상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제주 2박 3일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무료 산책과 정상 코스는 다르게 계획하기
정상까지 가는 길에는 계단이 있습니다. 아래쪽만 편하게 걷는 것과는 좀 다르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은 잘 걸었지만 모든 아이에게 쉬운 코스라고 하기는 어렵겠습니다. 부모님도 함께 가신다면 그날 컨디션과 날씨를 보고 정하시면 좋겠어요.
- 실제 방문: 2022년 10월 16일 오후, 아쿠아플라넷 관람 뒤.
- 선택: 유료 정상 코스. 당시 결제 금액이나 정확한 왕복 소요시간은 기록하지 않았다.
- 이후 일정: 해안도로를 이용해 소노캄 제주로 귀환. 추가 관광지는 넣지 않았다.
- 마지막 날: 10월 17일 제주시 동문시장 방문 후 귀가.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까, 이번에는 정상으로
아래에서 보는 것도 좋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정상은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다음에 또 온다고는 해도 언제 올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입장료를 내고 올라가기로 했어요.
아쿠아플라넷을 둘러보고 온 뒤라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런데 혜솜이와 보경이는 올라갈 때도 내려올 때도 씩씩하게 잘 걷더라고요. 힘들다는 말도 안 하고 신나게 구경했습니다. 덕분에 같이 정상까지 다녀왔어요.

정상까지 오르고 손을 잡고 내려오던 모습도 남겨 두었습니다. 성산일출봉 장면부터 재생됩니다.
맑은 날 정상에서 내려다본 제주
정상에서 보니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먼 바다까지 보이고, 성산 마을과 해안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사진을 다시 봐도 푸른 바다와 초록빛 분화구가 참 예쁘네요.
올라오기 전에는 정상까지 갈까 고민했는데, 풍경을 보니 오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맑아서 운이 좋았어요. 날씨가 늘 같지는 않을 테니 예보와 현장 상황을 보고, 무리해서 꼭 정상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상과 내려오는 길에서 찍은 사진에는 검은 화산 절벽과 바다 너머 섬도 보입니다. 풍경 사진을 보다 보면 아이들이 잘 걸어줬던 모습도 같이 생각나네요.

더 갈 수 있어도, 여기서 돌아가기로 했다
성산일출봉을 보고는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아이들도 부모님도 함께 왔으니 너무 많이 돌아다니면 힘들겠다 싶었어요. 시간이 좀 남았어도 다른 곳을 더 들르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돌아갈 때는 바다가 보이는 해안도로로 갔습니다. 차 타고 가면서라도 바다를 좀 더 보고 싶었어요. 정확히 어느 도로였는지는 기록이 없어서 특정 코스를 추천하기는 어렵네요. 다시 간다면 남은 거리와 해 지기 전 돌아갈 수 있는지도 보고 정할 것 같습니다.
2026년 성산일출봉 방문 전 확인사항
주소는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2입니다. 제주관광공사 안내상 9~10월에는 05:00~19:00에 운영하고, 매표는 18:00까지예요. 다른 계절에는 시간이 달라집니다. 매월 첫째 월요일에 쉬고, 그날이 공휴일이면 다음 날 쉰다고 합니다. 날씨나 현장 사정으로 바뀔 수도 있으니 가기 전에 다시 확인해 주세요. 제주관광공사 성산일출봉 안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안내에는 일반 입장료가 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어린이 2,500원으로 나와 있습니다. 감면이나 면제 기준은 현장에서 확인해 주세요. 기관마다 안내를 갱신한 시점이 달라서 운영시간은 위의 제주관광공사 자료를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출발 전에는 최신 공지를 먼저 보시면 좋겠어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요금 안내
- 정상 코스에는 계단이 있으므로 유모차로 정상까지 이동할 계획은 피한다. 걷기 부담이 있다면 아래쪽 관람으로 조정한다.
- 미끄럽지 않은 신발, 바람막이, 모자와 햇빛 차단용품을 준비한다. 지정된 탐방로와 안전선을 지킨다.
- 물 반입·이용은 현장 규정을 확인하고, 식사는 방문 전후로 계획한다. 공식 관광 안내에는 음식물 반입 금지가 명시되어 있다.
- 예상 왕복시간을 아이들에게 맞춰 넉넉히 잡고, 매표 마감 직전에 도착해 서두르지 않는다.
- 전날이나 오전 일정의 피로가 남았다면 정상보다 가족들의 컨디션을 우선한다.
마지막 날은 동문시장, 그리고 고기국수 한 끼

10월 17일에는 제주 동문시장에 들렀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유명하다는 고기국수집에서 점심을 먹고, 선물할 기념품과 과자도 샀어요. 가게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적지 않았습니다.
첫날 갔던 곳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이고 마지막 날은 제주시 동문시장입니다. 서로 다른 시장이에요. 동문시장 안내 주소는 제주시 동문로 16입니다. 가게마다 영업시간이 다르고 주차 여건도 달라질 수 있으니 따로 확인해 주세요. 제주관광공사 전통시장 안내
공항으로 돌아가는 날에는 시장에서 나오는 시간만 생각하면 안 되겠더라고요. 렌터카 반납하고 공항까지 가는 시간, 항공사 수속 마감까지 여유를 두셔야 합니다. 저희가 돌아온 비행기 시각은 기록해 두지 않아서 시간표로 적지는 않았어요.
자주 묻는 질문
아이와 성산일출봉 정상까지 갈 수 있나요?
저희 두 딸은 그날 오르내릴 때 잘 걸었습니다. 다만 계단이 있으니 아이가 평소 얼마나 걷는지, 그날 체력과 날씨는 어떤지 보고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무료 코스와 정상 코스는 같은 풍경을 보나요?
같은 길은 아닙니다. 저희는 정상에서 분화구와 해안 풍경을 보고 싶어서 유료 코스로 갔어요. 많이 걷기 어렵다면 아래쪽을 산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입장료와 쉬는 날은 어떻게 되나요?
2026년 9월 4일에 확인한 일반 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어린이 2,500원입니다. 첫째 월요일 휴관과 공휴일 대체 휴관 안내도 있으니 방문 전에 최신 공지를 확인해 주세요.
동문시장에서 먹은 고기국수집 이름을 알 수 있나요?
정확한 상호와 사진이 남아 있지 않아서 알려드리기가 어렵네요. 마지막 날 고기국수를 먹었다는 기억만 적어두었습니다.
다음에는 제주시 쪽에서 다른 제주를 만나고 싶다
다녀오고 나니 2박 3일이 짧게 느껴집니다. 더 둘러봤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아이들 첫 비행부터 부모님과 함께 오른 성산일출봉까지 잘 다녀왔어요. 무리해서 돌아다니지 않은 것도 저희에게는 괜찮았습니다.
다음에는 제주시 쪽에 숙소를 잡고 이번에 못 본 곳들도 가보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첫 비행을 즐겁게 해줘서 다음 제주 여행도 기대가 되네요.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요.